[브라질WC]43세 최고령 GK 몬드라곤, 부상으로 출전 불투명

기사등록 2014/06/12 11:22:58 최종수정 2016/12/28 12:54:00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2014브라질월드컵 최고령 선수인 콜롬비아 대표팀 수문장 파리드 몬드라곤(43·칼리)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몬드라곤이 지난 11일 팀 훈련 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중도에 그라운드를 떠났다고 전했다.

 몬드라곤은 32개국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다. 1971년 6월21일생으로 최연소 선수인 카메룬 공격수 파브리스 올링가(18·말라가)와는 25살이나 차이가 난다. 크로아티아 니크 코바치(43), 코트디부아르 사브리 라무시(43) 감독과는 동갑내기다.

 오는 21일 43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몬드라곤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을 바라보고 있다. 종전 기록은 1994년 미국대회에서 로저 밀러가 세운 42세39일이다.

 몬드라곤은 다비드 오스피나(26·니스)에 이은 두 번째 골키퍼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콜롬비아가 조기에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지을 경우 마지막 3차전에 나설 가능성도 있었지만 이번 부상으로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콜롬비아는 일단 몬드라곤의 부상 경과를 지켜보겠다는 계획이다.

 1990년대 콜롬비아 황금기를 지탱한 몬드라곤은 1993년 5월 처음 A매치에서 장갑을 끼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때 첫 월드컵을 경험했다. 축구 선수로서는 이미 환갑을 지났지만 철저한 자기관리로 대표팀 생활을 지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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