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장관 내정자, 합참의장 시절 재산 12억원
기사등록 2014/06/01 14:20:28
최종수정 2016/12/28 12:50:55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국방부 장관에 내정된 한민구(64) 전 합참의장은 합참의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11년 12억원대 재산을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관보에 공개된 '2011년도 공직자 정기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한 내정자의 재산 규모는 2011년 기준 배우자와 자녀들의 재산을 포함해 총 12억34만원이었다.
당시 전년도(2010년)에 비해 1억5409만원 증가한 것으로, 서울지역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한 내정자 명의의 송파구 아파트 값이 뛴 결과였다. 은행 빚은 갚고 예금액이 늘어난 영향도 컸다.
한 내정자는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소재 84.68㎡ 규모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다. 당시 가액은 4억5200만원이었다. 1년만에 4500만원 오른 것이다.
그가 보유한 경기 화성시 향남면 989.00㎡ 규모의 임야는 2010년 7912만원에서 1년새 9485만원으로 상승했었다. 1142만원 상당의 2006년식 소나타 차량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한 내정자는 4억2677여만 원의 예금 자산을 보유했다. 배우자 곽정임 씨와 두 자녀의 예금까지 포함한 예금 총액은 5억5249만원이다.
한 내정자는 2010년 금융기관(국민은행)에서 빌린 102만원을 모두 갚았다고 신고했었다.
hjp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