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베트남 홈쇼핑 시장 진출..3년내 1천억 매출

기사등록 2014/05/28 14:01:48 최종수정 2016/12/28 12:49:45
베트남 국영방송 'VTV'와 손잡고 합작사 'VTV 현대홈쇼핑' 설립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현대홈쇼핑이 베트남 국영방송인 VTV(Vietnam Television)와 손잡고 현지 홈쇼핑 사업에 뛰어든다.

 현대홈쇼핑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VTV 자회사인 VTV Broadcom(방송기술업체), VTV Cab(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과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법인명은 'VTV 현대홈쇼핑'으로 총 자본금은 2000만 달러다. 이 중 현대홈쇼핑은 1000만 달러를 투자, 지분 50%를 확보해 경영을 총괄하며 VTV Broadcom과 VTV Cab은 각각 25%씩 출자하게 된다.

 VTV 현대홈쇼핑 경영을 총괄하는 현대홈쇼핑은 현지 상품 소싱 및 홈쇼핑 방송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VTV Broadcom은 방송시설 구축 및 현지 인력 지원을 담당한다. VTV Cab은 채널 송출을 맡기로 했다.

 VTV 현대홈쇼핑은 내년 상반기 중 개국을 목표로 하고, 올해 안에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다음달부터 MD(상품기획자) 등 10여 명의 인력을 파견해 현지 인기상품 소싱에 나서고, 한섬·현대리바트 등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를 적극 활용해 전방위적인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류패션의 열풍이 불고 있는 베트남 현지에 한섬의 잡화 및 의류 브랜드를 판매하고, 베트남 현지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리바트의 인테리어 상품을 판매하는 등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다.

 베트남 유료방송 가입 전체 가구인 6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송출하게 되는 VTV 현대홈쇼핑은 VTV Cab의 안정적인 송출을 바탕으로 진출 첫 해에 매출 300억원, 3년 내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인권 현대홈쇼핑 대표는 "현대홈쇼핑의 방송 노하우 및 VTV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한 상품을 선보이고 베트남 국민들의 생활 문화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남아 진출의 전초기지인 베트남에서 향후 3년 내 홈쇼핑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