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의 도시, 뉴욕이 주목하는 한국인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주'

기사등록 2014/05/22 14:54:12 최종수정 2016/12/28 12:47:59
한국인의 성실함과 독특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인정 받아

【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명실상부, 세계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도시 뉴욕. 분야를 막론하고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고 싶어하는 도시이다. 실제로 뉴욕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꿈이자 목표인 디자이너들이 많다. 하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곳이기도 하다.  

뉴욕에서 이름을 알려가는 한국인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주(33)를 주목해보자. 올해 들어 10년차 디자이너가 된 그녀는 건국대학교 시각 멀티미디어 디자인과를 졸업 후, (주)온세텔레콤의 웹/모바일 디자이너로 그녀의 커리어를 시작하였다.

뉴욕으로 건너간 김영주 디자이너는 Pratt Institute에서 Design Management 석사과정을 밟으며 프리랜서로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인맥이 성공을 좌우하는 미국 사회에서 그녀는 한국인 특유의 성실함과 그녀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현 디자인시장에 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재, 김영주 디자이너는 세계에서 이름을 날리는 홍보 대행사, 잡지사, 패션회사 등의 러브콜을 받으며 프리랜서로 이름을 알려가고 있다. Vogue, GQ, New Yorker, Vanity Fair등 무려 28개 잡지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Condé Nast, 유명한 패션 브랜드 Cole Haan, Colgate Palmolive 뿐 아니라 삼성, 나이키 등 탑 브랜드의 광고를 담당하는 탑 에이전시 R/GA 와도 함께 일하고 있다. 

김영주 디자이너는 '창의성은 디자이너에게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기본중의 기본이다. 창의성과 더불어 이제는 다양한 매체를 대할 줄 아는 이해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기존에는 웹디자이너, 패키지 디자이너, 에디토리얼 디자이너 등 각자의 전문 영역이 있고 그 외 영역에 대해서는 그 분야의 전문 디자이너에게 의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현재의 디자인 시장은 모든 미디어를 아우를 수 있는 멀티 디자이너를 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트렌드를 읽어내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에 대한 이해나 세계에서 주목받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Wearable Devices)등 디자인이 전달되는 매체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인 것이다.

주목 받고 있는 모바일 시장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에디토리얼 디자인, 프레젠테이 디자인, 각종 온, 오프라인 매체의 솔루션을 한번에 제안하기도 한다. 이는 다양한 매체의 이해와 트렌드에 대한 끊임 없는 연구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인 것이다.

김영주 디자이너는 '낯선 땅에서의 치열한 경쟁에 지칠법도 하지만 그저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 순간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와 끊임 없는 노력으로 인정 받은 김영주 디자이너. 그러한 그녀의 노력은 뉴욕의 디자이너를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keym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