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 영세성 면치 못해

기사등록 2014/01/16 11:00:00 최종수정 2016/12/28 12:09:04
전문 디자인업체 31% 증가…평균 매출액은 감소 대형화 통해 경쟁력 높여야 【세종=뉴시스】김재현 기자 = 산업디자인 분야가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만큼 대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3년 산업디자인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기준 전문 디자인업체는 3982개로 2010년(3023개) 대비 31.7% 증가했다.  전문 디자인업의 전체 매출액 규모도 1조9000억원에서 2조4000억원으로 27.5% 증가했다.  하지만 전문 디자인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6억4000만원에서 6억2000만원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시장 규모도 확대됐지만 신규 진입 업체들이 늘어났다는 얘기다.   특히 이들 업체 가운데 절반가량은 10인 미만의 소기업으로 전문 디자인업체의 대형화 등 질적 개선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전문 디자인업체들은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자금 부족 ▲인력양성 애로 ▲저임금에 따른 전문인력 부족 등을 꼽았다.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디자인 제도 개선을 통해 디자인 기업의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공공서비스 디자인 확산 로드맵을 수립해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231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