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지먼트사 DSP미디어는 "니콜이 16일을 기해 DSP와의 전속계약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DSP는 계속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니콜의 향후 활동에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면서 그녀의 팀 탈퇴를 공식화했다.
그러나 카라는 해체하지 않는다. "중·하반기 앨범 발매 일정이 계획됐다"는 것이다. "현재 모든 멤버들이 드라마와 영화 출연 등을 검토 중"이라면서 "작품이 결정되는대로 상반기 개별 활동에 몰두할 예정이다. 올 한 해 카라는 그 어느 해보다 활발하고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활동해 나갈 카라와 니콜 모두에게 큰 사랑과 관심 부탁하겠다"고 청했다.
니콜은 2월 중 유학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제과점을 운영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앞서 일본 주간 '여성자신'은 니콜이 '카라'를 탈퇴한 뒤 도쿄 시부야에 제과점을 열기 위해 매장을 알아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니콜은 2007년 카라 멤버들과 1집 '블루밍'으로 데뷔했다. 2011년 카라의 또 다른 멤버 한승연(26), 강지영(20)과 함께 DSP에 계약 해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DSP는 오는 4월 계약이 끝나는 카라의 또 다른 멤버 강지영(20)의 잔류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카라의 나머지 세 멤버인 박규리(26), 한승연(26), 구하라(23)는 지난해 9월께 DSP와 2년 재계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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