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야야 투레, 3년 연속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

기사등록 2014/01/10 10:14:20 최종수정 2016/12/28 12:07:18
【런던=AP/뉴시스】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야야 투레(31·코트디부아르)가 10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린 201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지난 2011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이다. 사진은 지난해 12월21일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서 투레의 모습.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야야 투레(31·코트디부아르)가 3년 연속 아프리카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투레는 10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린 201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총 373표를 받은 투레는 이 부분에서 경쟁한 같은 국적의 디디에 드록바(36·갈라타사라이)와 나이지리아의 존 오비 미켈(27·첼시)을 따돌렸다. 미켈과 드록바는 각각 265표와 236표를 받았다.

 지난 2011년과 2012년에도 이 상을 받았던 투레는 3년 연속 아프리카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지난 2003~2005년 3년 연속 수상한 사무엘 에투(33·카메룬)에 이어 2번째 3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

 최다 수상자는 에투(2003·2004·2005·2010년)로 투레는 최다 수상 타이기록까지 1회 수상만을 남겨두게 됐다.  

 코트디부아르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투레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프리카지역 최종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올 시즌 현재 19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10골 3도움을 올려 소속팀을 2위로 이끌고 있다.

 한편 2013년 동안 아프리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가운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는 이집트의 모하메드 아부트리카(36·알 아흘리)가 선정됐다.

 kyusta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