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 촛불장학회 25년째 장학사업 훈훈

기사등록 2013/11/29 11:37:38 최종수정 2016/12/28 08:26:44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명지법인 강원 관동대학교 촛불장학회 박영봉 회장이 지난 27일 대학 학생처장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학생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11.29. (사진=관동대학교 제공)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명지법인 강원 관동대학교 촛불장학회가 재학생 7명에게 장학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촛불장학회는 박영봉(관동대 생활관리팀장) 장학회장이 1989년부터 신문배달로 얻은 수입과 자비를 아껴 25년째 장학기금을 마련해왔다.

 촛불장학회는 장학사업 외에도 매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음료수와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자신의 몸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촛불의 의미를 새기며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25년간 계속된 장학사업은 이번 장학금을 합쳐 모두 1억7000만원이 성실 근면한 학생들에게 전해줬다.

 박영봉 회장은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새벽에 신문배달을 해 받은 수익금과 절약한 자비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장학금인 만큼 학업에 열심히 정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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