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자살소동 20대, 저체온증 쓰러져 구조
기사등록 2013/11/15 09:44:32
최종수정 2016/12/28 08:22:15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 광안대교 위에서 자살소동을 벌이던 20대 남성이 저체온증 등으로 탈진해 쓰러지면서 무사히 구조됐다.
15일 해운대소방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10시16분께 부산 광안대교 상판에서 A(24)씨가 1차로에 차량을 세워두고 난간을 넘어 교량 5m 아래 구조물로 이동해 투신 소동을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시간 넘게 A씨를 설득하며 대치했다.
A씨는 결국 저제온증 등으로 탈진해 쓰러졌고, 밤 11시57분께 소방 구조대원들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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