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정명 600년 전국문예작품 공모전 시상식

기사등록 2013/10/30 16:43:20 최종수정 2016/12/28 08:17:24
【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사)한국문협 울산광역시지회(회장 추창호)는 30일 오후 울산문화예술회관 '쉼터'에서 울산정명600주년기념 '전국 문예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상은 단편소설, 시·시조, 수필, 스토리텔링 등 4개 부문 대상작과 가작작품 수상자에게 수여됐다.

 단편소설 대상에는 최석규(대전시 유성구 노은동)씨의 '마들에서 잃다', 시·시조 부문 대상에는 김미영(울산 남구 무거동)씨의 '문수산 가을', 수필 부문 대상에는 박순태(울산 남구 신정동)씨의 '방적돌기', 스토리텔링 부문 대상에는 '길 위에서 시작되는 것들'로 고주택(울산 남구 옥동)씨가 받았다.

 정종명 심사위원장은 "전국 단위 공모전이라 작품의 수준이 상당한 작품이 많았으며 특히 기성작가와 신인작가 구별이 없었던 공모전이라 출품작이 풍성했다"고 말했다.

 앞서 울산문협은 지난 7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전국 문예작품을 공모한 결과 시·시조 231점·단편소설 21점·수필 112편·스토리텔링 15편 등 총 379점을 접수했으며 지난 14일 당선작을 선정, 발표했다.

 울산문협 추창호 회장은 "울산정명600주년을 기념하며 오늘날 산업수도 울산이 있기까지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울산 문화의 우수성을 문학으로 승화할 수 있는 시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gog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