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녀 이수정·청순녀 신유주, 19禁 '미스체인지' 속 변신은 무죄

기사등록 2013/08/19 19:31:11 최종수정 2016/12/28 07:55:48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섹시 코미디 ‘미스체인지’(감독 정초신)를 통해 두 여배우가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미모와 175㎝, 55㎏의 우월 몸매로 레이싱 모델로부터 국내 최초 UFC 옥타곤 걸까지 섹스 어필해온 이수정(26)과 다수의 영화, 연극, TV 드라마에 출연해온 신유주(31)다.

 이수정은 극 중 키스를 하면 그 사람의 영혼과 몸이 체인지 되는 미모 묘령의 ‘체인지 걸’로 등장한다.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섹시미는 이번에도 명불허전이다. 곳곳에서 환상적인 각선미, 숨을 멎게 하는 가슴골, 아찔한 샤워신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파격적인 모습은 따로 있다.

 영화 초반 체인지 걸은 바에서 술에 취한 채 홀로 앉아 있다 변호사 ‘이제칠’(송삼동)의 절친한 친구인 사시 8수생 ‘조형구’(정은우)가 ‘작업’을 걸어오자 우아한 외모와 달리 욕설을 거침없이 한 바가지 쏟아낸다. 

 이 장면을 시작으로 체인지 걸은 영화 여기저기에서 육두문자, 걸쭉한 욕설, 19금 음담패설까지 가리지 않고 해댄다.

 19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이수정은 “나는 내가 욕을 잘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못하더라”면서 “오죽하면 감독이 내게 욕을 배워오라고 했을 정도”라고 욕 연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방송에서 해보지 못한 욕을 영화에서 많이 해 속이 다 후련했다”고 말해 흥미있는 작업이었음을 피력했다.

 신유주는 청순 미모와 실력을 갖춘 변호사 ‘김수현’이다. 10년 동안 대학 선배이자 법조계 선배인 ‘순진남’ 제칠의 짝사랑을 받아오지만 정작 사귄 남자는 ‘바람둥이’ 형구다. 신유주는 극 중에서 수위 높은 형구를 맡은 정은우(26)를 상대로 수위 높은 노출신과 베드신을 감행한다.

 신유주는 “촬영 전까지 굉장히 많이 부담됐다”면서 “그런데 감독과 정은우씨가 많은 배려를 해줘 막상 촬영 때는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신유주는 “오늘 시사회에서 완성된 영화를 통해 노출 장면을 처음 봤다”면서 “예쁘게 나왔다. 감독께 감사하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미스체인지’는 남들의 부러움을 사는 로펌 변호사이지만 여자에게는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숙맥인 제칠이 우연히 만난 체인지 녀와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포복절도 사건을 그린다. 이수정, 신유주와 함께 송삼동(33) 정은우가 주연했다. ‘몽정기’(2002) ‘몽정기2’(2005) 등 ‘몽정기’ 시리즈로 2000년대 파란을 일으켰던 정초신(51) 감독이 ‘몽정기2’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브런치 메이트 필름 제작, 브릿지웍스 엔터테인먼트 배급으로 9월5일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사진> 이수정<왼쪽> 신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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