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폐그물에 걸린 멸종위기 바다거북 구조
기사등록 2013/07/18 13:05:20
최종수정 2016/12/28 07:47:00
【태안=뉴시스】박상록 기자 = 17일 오후 11시께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 인근 바다에서 폐그물에 걸려 있던 대형 바다거북이(체장 100cm 폭 60cm 무게 70kg 나이 120~130살 추정) 수컷 1마리가 태안해경에 의해 구조돼 바다에 방류됐다. 2013.07.18 (사진=태안해양경찰서 제공)
park2223@newsis.com
【서산=뉴시스】박상록 기자 =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18일 태안 앞바다에서 폐그물에 걸려 있던 거북이(체장 100cm 폭 60cm 무게 70kg 나이 120~130살 추정) 수컷 1마리를 구조해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 거북이는 17일 오전 11시께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7.93t급 J호 선원들이 폐그물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현지로 출동시켜 바다거북이를 구조한 뒤 충남야생동물 구조센터에 건강상태 등을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연안구조정을 이용 그물이 없는 흑도 북방 2마일 해상에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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