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대생들, 캄보디아 입국…월드미스유니버시티 봉사활동 준비

기사등록 2013/06/28 18:57:36 최종수정 2016/12/28 07:41:06
【프놈펜=뉴시스】이재훈 기자 =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WMU) 한국대회 준비위원회가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날아왔다.

 WMU 세계대회에 참가할 한국대표 선발에 앞서 1000명의 지원자 중 예선을 통과한 여대생 80명과 의료진 등 100여명 규모의 봉사단과 함께 입국했다.

 26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결의를 다진 일행은 5시간여 비행 끝에 프놈펜에 도착했다. 그린 팰리스 호텔에 베이스 캠프를 차렸다.

 캄보디아의 공산주의 무장단체이던 크메르루주 정권이 노동자와 농민의 유토피아를 건설한다는 명분 아래 최대 200만명에 이르는 지식인과 부유층을 학살한 사건인 킬링필드 현장을 27일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7월2일까지 우물 파기, 의료 봉사, 초등학교 수업 등 다양한 봉사를 한다. 한복 패션쇼, 훈센 총리의 장남 훈마넷 장관이 주관하는 WMU 캄보디아대회(현지예선) 참석 등을 통해 한국을 알릴 예정이다. 캄보디아 대학생들과 경제 포럼도 연다.

 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 이승민 단장은 "캄보디아는 빈곤국 중 하나이지만, 크메르 문명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면서 "원조 받던 나라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한국을 벤치마킹하려는 중이다. 한강의 기적 정신을 전하는 동시에 활발한 문화 교류를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문화의밤 행사를 통해 우리 대학생과 현지 대학생이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12월 프놈펜에서는 제27회 WMU 세계대회도 열린다. 앙코르와트 등 세계적 문화유산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젊은층의 결집을 이끌어내려는 훈센 가의 요청으로 프놈펜으로 대회장소가 결정됐다.  

 WMU 세계대회는 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 선발을 위한 것이다. 1986년 UN 세계평화의해를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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