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빌보드 매거진' 빌보드 비즈에 따르면, 윌아이엠은 최근 발표한 자신의 네 번째 정규 앨범 '#윌파워(Willpower)' 수록곡 '레츠 고'는 표절이라고 시인했다.
미국 R&B 가수 크리스 브라운(24)이 피처링한 '레츠 고'는 러시아 출신 아티와 영국 출신 맷 조가 함께 만들어 2011년 4월 선보인 '리바운드'와 흡사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윌아이엠은 '리바운드'를 참고했으나 아티&맷조 측과 협의를 거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티가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윌아이엠 팀 중 누구도 이 사안에 대해 우리의 레이블인 '안주나 비츠'와 접촉한 적이 없었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그러나 시비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 앨범의 또 다른 곡 '그레이트 타임스 아 커밍(Great Times Are coming)' '뱅뱅' '텅(Tung)'도 표절 의심을 받고 있다.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저스틴 비버 등이 힘을 보탠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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