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코·프런코, K스타일 쌍끌이…정말이네

기사등록 2013/04/03 00:41:00 최종수정 2016/12/28 07:14:45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온스타일의 패션모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와 패션디자이너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가 K스타일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달 25~30일 서울 여의도 IFC몰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13 서울 패션위크에서 두 프로그램 출신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시즌 1~3에서 1위를 차지한 이지민, 진정선, 최소라 등을 비롯해 송해나(시즌1), 박슬기(시즌2), 고소현(시즌3) 등 도수코 출신 모델들은 각각 평균 8개 쇼에 서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런웨이 뿐만 아니라 스트리트 패션까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패션 파파라치에게 포착된 사진이 미국의 패션사이트 ‘스타일닷컴’의 메인에 노출됐을 정도다.

 프런코 출신 패션디자이너로는 2009년 시즌1 출신인 김홍범(CRES. E. DIM)이 컬렉션을 열었고, 역시 시즌1에 나온 계한희(Kye)가 차세대 디자이너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제네레이션 넥스트’ 쇼에 이름을 올렸다. 역시 시즌1 출신으로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 중인 ‘프런코 올스타’에 출연 중인 이명신(Low Classic), 시즌4 출신으로 프런코 올스타에 나온 오유경(Mosca) 등이 프레젠테이션 패션쇼를 벌였다.

 온스타일 이우철 제작 CP는 “온스타일 프로그램 출전자들은 거친 경쟁 속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서울 패션위크 뿐만 아니라 패션 필드에 나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면서 “오는 8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도수코4와 현재 방송중인 프런코 올스타를 통해 앞으로도 K스타일을 주도할 꿈나무들의 탄생을 지켜보고 응원해달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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