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그룹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

기사등록 2013/03/25 11:31:23 최종수정 2016/12/28 07:11:55
【증평=뉴시스】강신욱 기자 = 신성그룹은 신성솔라에너지와 신성이엔지를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하고 신성에프에이는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호식 신성솔라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안윤수 신성이엔지 대표이사 부사장, 김주헌 신성에프에이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신성그룹 제공)  photo@newsis.com
【증평=뉴시스】강신욱 기자 = 신성그룹은 신성솔라에너지와 신성이엔지를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하고 신성에프에이는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3개사는 지난 22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같이 공시했다.

 충북 증평일반산업단지 입주 업체인 신성솔라에너지는 제조·영업본부 총괄 김호식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새로 선임해 이완근 대표이사 회장과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2008년 신성솔라에너지 부사장, 2012년 사장에 취임해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생산라인 장비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내 장비기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신성이엔지는 국내사업본부 총괄을 맡은 안윤수 부사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해 이순구 대표이사 사장과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한다.

 안 부사장은 1984년 입사해 그동안 국내사업을 맡았다.

 신성이엔지는 클린룸 사업 분야 전문가인 안 부사장을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클린룸 사업 분야의 국내외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성에프에이는 김주헌 부회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김 대표이사 부회장은 1983년 신성그룹에 입사하고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신성그룹 기업 분할 이전의 신성이엔지(현 신성솔라에너지)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다.

 신성에프에이의 주 사업인 물류자동화장비 사업 출시를 이끌었다.

 신성솔라에너지, 신성이엔지, 신성에프에이 3개사는 최근 태양광,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불황 속에서 전문 경영체제 구축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와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각자대표 체제; 주식회사에서 여러 명의 대표이사를 선정해 대표이사 각자가 회사를 대표하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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