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빗물·폐수 따로 처리 '분류식 하수관' 보급률 으뜸

기사등록 2013/03/19 13:30:32 최종수정 2016/12/28 07:10:14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이 빗물·폐수를 따로 처리하는 분류식 하수관 보급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울산발전연구원 도시환경연구실 이상현 박사는 19일 도시환경브리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브리프를 보면 기존 합류식 하수관거는 처리가 필요 없는 빗물까지 유입돼 비가 많이 내릴 경우 하수관 용량이 넘쳐 도심하천은 오·폐수 오염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  반면 분류식 하수관거 사업은 생활오수를 별도 관으로 하수처리장까지 이송함으로써 하천의 수질 개선과 악취 해소에 크게 기여함에 따라 도심 생태하천 복원의 성공 열쇠로 인정 받는다.  시는 2002년 민선3기 출범부터 분류식 하수관거 사업을 태화강 생태하천 복원의 최우선 과제로 판단하고 기존 합류식을 분류식 하수관거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올 1월 환경부가 발표한 전국 하수관거 시설 현황자료을 보면 시는 총 3820㎞의 하수관거시설에 우수관거가 1991㎞로, 분류식 하수관 보급률 52.1%에 달했다. 이는 전국평균 24.6%, 7대도시 평균 22.9%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서울(5.6%)의 9.3배 높다.  이 박사는 "분류식 하수관거는 하천수질 개선과 하수처리 경제성 확보라는 장점이 있지만 초기우수에 의한 비점오염원 제어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며 "향후 분류식 하수관거 사업 확대와 더불어 비점오염원저감사업을 동시에 시행해 태화강 등 도심하천의 완벽한 수질확보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jhc@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