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스페이스몸미술관 '또 다른 초상'展

기사등록 2013/03/09 14:17:46 최종수정 2016/12/28 07:07:17
【청주=뉴시스】김기준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스페이스몸미술관' 제1전시장에서 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현대 작가 6명이 '또 다른 초상展'을 연다. 전시장에 김일용·오순환·윤은정·이사라·임성수·홍순모 작가의 작품이 걸려있다.(사진=스페이스몸미술관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김기준 기자 = 6명의 현대 작가가 각각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작품에 담아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스페이스몸미술관' 제1전시장에서 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또 다른 초상' 전이 열린다.

 이 전시에 김일용·오순환·윤은정·이사라·임성수·홍순모 작가가 참여했다. 작가 미상인 작품 7점을 포함해 모두 27점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60~70년대 추억의 초상화와 형상을 통해 자신의 세계관을 담은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비교할 수 있다.

 김일용 작가는 인간의 육체를 관찰하며 무형의 정신과 감정을 그대로 담아낸다. 그의 초상은 세상으로부터 받은 상처와 타인과의 대화 단절로 말미암은 삶의 아픔을 기록하고 있다.  

 오순환 작가는 인물과 풍경을 단순화시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다. 온화한 색감, 부드러운 곡선과 맑고 평화로워 보이는 인물의 표정에서 사람들의 희망과 꿈을 보여준다.  

 윤은정 작가는 일그러진 선과 곡선을 통해 인물 형상을 재현한다. 잉크·파스텔·펜 등을 이용해 작가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청주=뉴시스】김기준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스페이스몸미술관' 제1전시장에서 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현대 작가 6명이 '또 다른 초상展'을 연다. 전시장에 김일용·오순환·윤은정·이사라·임성수·홍순모 작가의 작품이 걸려있다.(사진=스페이스몸미술관 제공)  photo@newsis.com
 임성수 작가는 만화적인 이미지와 캐릭터를 통해 일상과 부조리한 현실을 고발하고, 불온한 상상력을 펼쳐놓는다. 가상공간에 자신을 투영해 뒤틀린 사회적 시스템과 인간의 욕망을 이질적으로 변형시킨다.  

 이사라 작가는 어린 시절 벗이었던 작은 인형에 자신의 꿈과 행복을 투사한다. 어린 시절의 꿈과 미래에 대한 욕망을 인형을 통해 가꾸어 가는 과정을 나타낸다.

 홍순모 작가는 인간의 몸이나 자연의 고유한 정신을 조형적으로 재해석한 형태로 이야기한다. 현실을 바탕으로 흘러간 삶, 정신의 흔적, 기억 등의 특질을 모아 내면세계에 담아놓았다.

 일·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문의는 스페이스몸미술관(043-236-6622)으로 해야 한다.

 kk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