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내가 이시영한테 뺨 맞아봤더니…

기사등록 2013/02/04 19:55:30 최종수정 2016/12/28 06:57:55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이시영과 오정세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영화 ‘남자사용설명서’는 광고감독을 꿈꾸는 ‘흔녀’조감독 최보나(이시영)가 우연히 남자사용설명서라는 비디오를 구입하게 돼 비디오의 기술을 한류스타 이승재(오정세)에게 사용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영화배우 오정세(36)가 복서배우 이시영(31)에게 시원하게 맞았다.

 오정세와 이시영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남자사용설명서’(감독 이원석)에서 한류스타 ‘이승재’와 CF 조감독 ‘최보나’로 공연했다.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흔해 빠진 여자인 ‘흔녀’인 최보나가 우연한 기회에 ‘남자사용설명서’ 비디오 테이프를 입수하고 테이프가 알려주는대로 따라하면서 모든 남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훈녀’로 180도 변신한다는 이야기다.

 이승재 역시 흔녀 시절의 최보나를 무시하고 깔보지만 최보나가 훈녀가 되자 사랑에 빠진다. 최보나와 하룻밤을 보낸 뒤 더욱 불타는 사랑을 키우게 된 이승재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최보나에게 키스를 하려고 한다. 그러다 완강히 거부하는 최보나로부터 따귀를 맞는다. 그럼에도 계속 키스를 시도하면서 계속 따귀를 맞는다.

 이시영은 전국대회에서 여러차례 우승한 아마추어 복서다. 주먹이 아닌 손바닥이어서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영화에서 생생하게 울려퍼지는 “철썩” 소리로 볼 때 주먹이나 손바닥이나 별 차이가 없을 듯하다.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이시영(왼쪽), 오정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남자사용설명서’는 광고감독을 꿈꾸는 ‘흔녀’조감독 최보나(이시영)가 우연히 남자사용설명서라는 비디오를 구입하게 돼 비디오의 기술을 한류스타 이승재(오정세)에게 사용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suncho21@newsis.com
 오정세는 “이시영의 손맛은 어떻게 말로 표현하기 애매하다”면서 “정확하게 알고 싶은 분은 지금 나와보라.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직접 경험한다면 ‘아, 이런 맛이구나’하지 않겠는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실 이시영씨가 봐준 것인지 이시영씨에게 맞은 것은 그렇게 아프지 않았다”며 “하지만 보조출연자한테 따귀를 맞는 장면을 찍을 때는 파리채로 때리는 것 같았다. 쫙쫙 달라 붙더라”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오정세, 이시영과 박영규(60)가 힘을 합친다. 영화사 소풍·데이지 엔터테인먼트 제작, 쇼박스 배급으로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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