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com은 양키스가 비어 있는 지명타자 자리를 메우기 위해 해프너를 영입하기를 원한다고 3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해 11월 해프너에 대해 옵션행사를 하지 않고 방출했다.
2012시즌을 마친 후 베테랑 지명타자 라울 이바네즈(41)와 오른손 투수에 강했던 앤드류 존스(36)를 모두 떠나보낸 양키스에 좌타자 해프너는 여러모로 매력적인 카드다.
풍부한 지명타자 경험을 갖춘 해프너는 2009~2012년 4년 연속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해프너는 2011시즌에는 우투수 상태 타율이 0.302로 좌투수 상대 타율(0.233)보다 7푼 가량 좋았다. 지난 시즌 역시 우완 투수 상대 타율(0.241)이 좌완 투수 상대 타율(0.197)보다 0.044나 높았다.
양키스는 2012시즌 종료 후 클리블랜드에 A.J. 버넷(36)을 보내고 해프너를 받는 트레이드를 논의했지만 버넷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해 무산됐다.
2002년 텍사스 레인저스를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해프너는 11시즌을 뛰면서 201홈런 694타점 타율 0.278을 기록한 강타자다. 2006시즌에는 장타율(0.659)과 OPS(1.097)에서 아메리칸리그(AL)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무릎 수술로 2003시즌 이후 가장 적은 66경기에 출장하는데 그쳤으며 12홈런 34타점 타율 0.228의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chojur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