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은 7일 오전 5시5분(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크리스탈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G조 6차전 헹크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박주호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날 나란히 승점 1점을 나눠가진 헹크(3승3무·승점 12)와 바젤(2승3무1패·승점 9)은 각각 조 1·2위를 확정지으며 대회 32강에 올랐다.
양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교체카드를 통해 후반전 득점을 노려봤지만 결국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경기는 득점없이 끝났다.
리버풀(잉글랜드)은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A조 6차전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 전반 23분 터진 조던 헨더슨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원정에서 값진 2승을 따낸 리버풀(3승1무2패·승점 10)은 조 1위로 32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리버풀은 안지 마하치칼라(러시아), 영 보이스(스위스)와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리버풀 +2, 안지 +2 , 영보이스 +1)과 상대전적에서 앞서 힘겹게 1위를 차지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안지는 2위로 32강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전반 23분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핸더슨이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고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뉴캐슬,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슈투트가르트, 묀헨글라드바흐(독일) 등도 32강 진출팀에 이름을 올렸다.
32강 토너먼트는 내년 2월14일부터 시작된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 3위를 기록한 첼시(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등이 유로파리그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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