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오바마 재선에 축전…"긴밀한 협력 믿어"

기사등록 2012/11/07 17:54:39 최종수정 2016/12/28 01:31:15
【시카고=AP/뉴시스】7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선거승리 파티에서 공화당의 미트 롬니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연설에 앞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며 인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7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 소식에 "긴밀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 믿는다"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문 후보는 이날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을 통해 "미합중국 제44대 대통령으로 재선되신 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드린다"며 "이번 재선은 지난 4년 간 각하가 보여줬던 지도력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이라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 "집권 2기에도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우방국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하면서 "특히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동북아의 번영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후보는 조 바이든 부통령 당선자에게도 축전을 보내 "귀하가 미합중국 부통령으로 당선되신 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오바마 행정부 2기에도 한·미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양국의 협력을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 더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번영이 신장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후보 캠프도 브리핑을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진성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께 우리 국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미 양국의 동맹관계가 깊어지고 더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 대변인은 또 "오마바 대통령의 재선은 한·미 양국 관계의 역사성에서 주목되는 점이 있다"며 "지금까지 한·미 양국의 리더십은 미국에서 민주당 정권이 들어섰을 때 한국에는 보수 정권이 들어서거나, 미국이 공화당 정권일 때는 한국에서는 민주당이 집권하는 엇갈린 역사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문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킬 것"이라며 "그래서 한·미 양국 리더십에 얄궂은 엇갈림을 넘어서 한반도 평화와 한·미 양국에 축복이 깃드는 시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