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손흥민, 아스날 영입리스트에 포함"…주가↑

기사등록 2012/11/02 11:27:41 최종수정 2016/12/28 01:29:47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슈퍼 탤런트' 손흥민(20·함부르크SV)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 아스날까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아스날의 수석 스카우트인 스티브 로우리가 손흥민의 경기를 지켜봤다. 아르센 벵거 감독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고 지난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함부르크에서 측면과 중앙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선수다"고 소개했다.

 손흥민 열풍이다. 리버풀(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에 이어 아스날까지 영입전에 가세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아스날의 사령탑 벵거 감독은 유망주를 찾아내는 탁월한 안목을 갖고 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한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시오 월콧과 잭 윌셔, 애런 램지 등을 정상급 선수로 성장시켰다.

 아스날이 손흥민을 즉시전력감으로 영입하려고 하는 것인지 의도는 알 수 없지만 성장 가능성 만큼은 인정받은 셈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후 9경기 연속 선발출전하며 5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 개인 득점순위 6위다. 1위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8골)와 3골 차이다.

 지난 2009년 11월 함부르크 유소년팀에 정식 입단한 손흥민은 그 가능성을 인정 받아 다음해 1군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3시즌 만에 '특급 유망주'에서 팀의 주포로 거듭났다.

 손흥민의 나이는 이제 만 20세에 불과하다. 앞으로의 기량 발전과 상업적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함부르크도 팀의 주축으로 성장한 손흥민을 쉽게 놓아주지 않을 전망이다. 2014년 6월 계약이 종료되는 손흥민과 조만간 계약연장 협상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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