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9호기 A320-200 항공기 도입

기사등록 2012/11/02 10:05:05 최종수정 2016/12/28 01:29:45
【부산=뉴시스】강재순 기자 = 에어부산의 9호 항공기가 1일 오후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에어부산은 이를 기념해 도착편 기내에서 임직원들이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에어부산이 도입하는 항공기는 에어버스사의 A320-200 기종으로 최대 180석까지 운영 가능하지만 고객의 쾌적한 여행을 위해 앞뒤 좌석 간 거리를 여유있게 조정, 162석을 운영키로 했다.  이 기종은 7호기와 8호기인 A321-200 기종에 이어 LCC 중 에어부산이 최초로 도입한 에어버스 A320 시리즈 중 하나로 A320은 타 기종에 비해 기내 내부공간이 넓어 좌석 및 통로 폭을 넓게 확보할 수 있어 승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다.  A320은 좌석 간 넓은 간격 외 에어부산의 9호기는 7, 8호기와 동일하게 오디오 및 영상물 시청이 가능한 LCD 모니터도 갖춰 승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구축했다.  에어부산 측은 "이번 9호기는 15일부터 하루 2편으로 증편되는 부산~오사카 및 부산~후쿠오카 노선, 그리고 부산~홍콩 노선 등 중단거리 국제선에 주로 투입할 계획이므로 고객들이 장시간 비행 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좌석수를 줄여 좌석 간 거리를 넓혔다"고 밝혔다.  또 에어부산은 "고객들께 경제적인 운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편리하고 쾌적하게 모심으로써 항공여행을 통한 기쁨도 제공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이후에도 이러한 가치를 구현해가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내년 A321-200항공기 3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며 기재 효율을 최대화하기 위해 향후 A320시리즈로 기종을 단일화할 계획이다.  kjs01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