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이창수 교수팀 세계적 학술지 표지논문 선정
기사등록 2012/09/20 18:19:40
최종수정 2016/12/28 01:17:20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대학교 화학공학과 이창수(사진) 교수 연구팀이 암세포의 표지자로서 진단에 적용할 수 있는 세포 표면의 당을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했다.
20일 충남대에 따르면 이창수 화학공학과 교수와 정헌호 박사과정 연구원의 주도 아래 숭실대 김윤곤 교수 및 미국 Tufts 대학 이현민 교수의 참여로 수행한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화학회가 발행하는 바이오칩 및 미세유체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Lab on A Chip'(Impact factor=6.306)에 게재됐다.
또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올 12권 18호 표지 논문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 재원인 미래기반기술개발사업(신기술융합형성장동력사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도약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 교수 연구팀은 세포 패터닝 기술을 기반으로 고도로 밀집돼 있는 영역의 패턴에 세포를 어레이화시켜 초소형 분석 장치를 개발했고 이를 암세포의 비이상적인 당 발현 연구에 접목시켜 새로운 당 분석 및 진단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교수는 "세포어레이를 기반으로 하는 초소형화된 분석 시스템은 손가락만한 크기에서 엄청난 양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Lab on A Chip의 기본 기술이다"며 "암세포의 당 생물학적 연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고 나아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물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ssy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