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명문가, 전국 보훈병원서 진료비 최대 30% 할인

기사등록 2012/07/02 11:02:03 최종수정 2016/12/28 00:54:01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병무청은 2일 서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이종정)과 병역명문가 진료비 할인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병역명문가는 서울 중앙보훈병원 등 전국 5개 보훈병원에서 본인부담 진료비 30%, 종합건강검진비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정 보훈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병무청에서 발급한 병역명문가증을 제시하면 진료비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병무청은 병역을 당당하고 명예롭게 이행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할아버지부터 아들, 손자에 이르는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해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 및 민간업체 등과 협조해 자연휴양림, 궁·능원, 병(의)원, 콘도·레저시설 등 478곳에 이르는 각종 시설에서 이용료 면제 또는 할인을 받고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명문가에게 좀 더 다양한 혜택이 부여될 수 있도록 민간업체 등과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이 자긍심을 갖고 주위로부터 존경받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ohj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