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OB합창단 '합창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기사등록 2012/06/24 06:01:00 최종수정 2016/12/28 00:51:34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숭실고등학교 동문으로 이뤄진 숭실 OB합창단이 제3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합창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각 대륙의 대표곡들을 선보인다. 한국의 '보리밭', 일본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필리핀의 '바이이봉', 러시아의 '칼링카', 독일의 '드링킹 송', 스페인의 '그라나다', 멕시코의 '베사메무초', 미국의 '오클라호마' 등이다.

 합창단은 "국태민안, 동서화합을 기원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중후하면서도 재미있는 하모니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바로티 콩쿠르에서 우승한 테너 임재홍(51), 송파구립합창단 등과 협연한다. 7월9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한편, 숭실OB합창단은 1897년 평양에서 설립된 숭실고 선후배들로 이뤄진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숭실고는 작곡가 안익태(1906~1965)와 김동진(1913~2009) 등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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