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호남제일고, 여고서 남녀공학 전환

기사등록 2012/06/19 16:39:33 최종수정 2016/12/28 00:50:18
【전주=뉴시스】김운협 기자 = 내년부터 전주 호남제일고등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되고, 전주대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는 평준화지역에 편입된다. 전북도교육청은 19일 인문계 여자고등학교인 호남제일고가 남녀공학 전환을 요구, 전주시 평준화지역 남녀입학정원 균형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 여자 일반계 고교인 전주사대부고도 올해까지는 도내를 모집단위로 비평준화 신입생 선발을 했지만 내년부터는 전주지역 평준화지역에 포함돼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학년당 10학급 규모인 호남제일고는 내년부터 남학생 5학급, 여학생 5학급 규모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전주사대부고는 8학급(여자)을 전주지역 평준화 시험을 통해 뽑는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전주시내 인문계 고교의 남학생 및 여학생 수용률 편차가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신입생의 경우 남학생 107학급, 여학생 106학급으로 남학생 수용률은 72%에서 75.5%로 높아지고 여학생 수용률은 83.3%에서 79.5%로 감소, 남녀 수용률 편차가 기존 11%에서 4%로 크게 줄어든다.  uh082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