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공용버스터미널 새옷 갈아 입을까

기사등록 2012/06/11 10:55:36 최종수정 2016/12/28 00:47:41
【음성=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은 관문 역할을 하는 음성공용버스터미널(사진)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ksw64@newsis.com
【음성=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 음성읍의 관문 역할을 하는 음성공용버스터미널이 새 단장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역주민과 외지인이 이용하는 공용버스터미널 환경을 개선해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음성읍 읍내리 483 음성공용버스터미널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음성공용버스터미널은 자가용 증가로 버스 이용객이 감소하면서 경영 악화로 건물과 시설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올해 하반기에 사업비 8000만원(도비 30%, 군비 30%, 자부담 40%)을 들여 터미널 주차장 전면을 아스콘 포장을 하고 낡은 건물을 개·보수하기로 하고 2회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음성공용버스터미널은 2600㎡ 터에 건축전체면적 610㎡의 2층 건물로 1979년 준공됐다.

 이곳 터미널은 하루 평균 150대가량의 시외·시내버스가 이용하고 있다.

 터미널 관계자는 "10년 전 1억5000만원을 들여 시설 개·보수를 했지만 버스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경영상 어려움으로 시설 재투자가 쉽지 않아 군에 보조금 지원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음성공용버스터미널은 음성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곳이고 쾌적한 시설 제공으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2회 추경예산에 사업비가 확보되면 올해 말까지 터미널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sw6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