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개막, 내년 9월3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계속되는 '루브르박물관-신화와 전설' 전이다.
'그리스 신화'라는 주제에 걸맞게 올림포스의 신들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설치했다. 올림포스의 군주 제우스와 질투심 많은 부인 헤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전쟁의 여신 아테나,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 바다의 신 포세이돈, 태양신 아폴론 등을 묘사한 회화와 조각, 고대유물 등 110점이다.
루브르박물관 소장품 서울 전시는 2006년 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열린 후 6년 만이다. 당시 60만명이 관람하며 성황을 이뤘다.
전시장은 신들의 사랑과 납치, 변신 등 올림포스의 신들과 관련된 사건을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 구성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프랑수아 제라스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카를 반 루의 '용을 물리치는 성자 게오르기우스', 안 루이 지로데 드 루시 트리오종의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로랑 드 라 이르의 '죽은 아도니스와 그의 개', 프랑수아 르무안의 '헤라와 이리스, 제피로스', 안토니오 카노바의 '프시케와 에로스', 장 발랑탱 모렐의 '물병-디오니소스의 결혼식' 등이 주제별로 나눠 전시됐다.
"2006년 한국 전시가 성공적으로 끝난 뒤 루브르박물관을 찾는 한국 관람객들이 늘었다. 앞으로 루브르박물관 소장품 전시가 한국에서 주기적으로 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특기하기도 했다. 02-325-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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