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를 위해 이탈리아 정부관광청(ENIT) 파올로 루비니 청장과 이탈리아 관광진흥부 자이르 로렌코 국장이 방한했다. 또 에리트레아 관광부 아스칼루 멘케리오 장관이 초청연사로 참석한다. 그밖에도 이탈리아 해수욕 산업 협회 회장과 알이탈리아 항공 등 해양관광업계 관련 7개 단체 및 업체 대표들이 여수를 찾아 30여 개에 달하는 전남도 관광 종사자들과 만남을 갖는다.
양국은 지난 2000년 3월 로마에서 관광분야 상호협력을 협약에 체결했고, 같은 해 4월에는 서울에서 한이 워킹홀리데이 협정에 서명했다. 이어 해양 관광의 날을 계기로 양국은 관계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탈리아관 관계자는 "한이 양국은 모두 반도라는 지리적 특성을 지녔고, 연안리조트와 해수욕 산업 시설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의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관광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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