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구 美일리노이대 교수 '조락교 경제학상' 수상

기사등록 2012/05/21 11:00:16 최종수정 2016/12/28 00:41:56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교내 '각당헌'에서 조인구 미국 일리노이대 경제학과 교수에게 '제5회 조락교 경제학상'을 시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조 교수는 이코노메트리카, QJE, RES, JET 등 세계 최고수준의 경제학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이론 경제학의 발전에 큰 공헌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1981년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학위를 받은 조 교수는 1986년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시카고대 조교수(1986~1992), 시카고대 부교수(1992~1995)를 역임했고, 미국 일리노이대 William S. Kinkead 석좌교수(1998년~ )로 재직 중이다.

 조락교 경제학상은 연세대 상경대학 출신 조락교 삼륭물산 회장이 쾌척한 기금으로 제정된 상이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경제학자들에게 수여된다.

 1회 수상자는 최연구 미 컬럼비아대 교수, 2회는 신현송 미 프린스턴대 교수, 3회 박준용 미 인디애나대 교수, 4회는 한진용 미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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