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에 시달리는 '교수'가 '여제자'의 도움으로 성능력을 회복한다는 줄거리의 이 성인극은 15일 스승의날을 1주 앞두고부터 "교수님, 스승의 날도 다가오니 감사의 마음으로 제가 치유해 드릴게요"라는 여제자 엄다혜의 대사를 추가했다.
이 말과 함께 전라상태가 된 엄다혜는 교수와 성관계를 맺는다.
공연을 제작한 예술집단 참은 "객석에 마침 선생님이 한 분 있었다"며 "공연 후 연습실을 찾아와 대사 수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스승의날이니 성상납을 하겠다는 게 말이 되느냐? 모든 선생님들의 명예를 더럽히는 것이다. 교수가 여제자를 여관으로 유인해 성추행하는 것 자체부터 잘못됐다"는 요지였다.
그러면서도 "교수가 여제자를 유혹한다는 상황은 극의 기본이므로 수정할 수 없다"고 이해를 청했다.
'교수와 여제자 2'는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공연 중이다. 1577-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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