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투자끝에 '자동차 IT기술' 6건 만들었다

기사등록 2012/04/18 11:00:00 최종수정 2016/12/28 00:32:24
【서울=뉴시스】이상택 기자 =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IT융합이 자동차의 IT화로 승화된다.  지식경제부는 18일 차량 IT융합 동반성장 모델로 시작한 '차량IT융합혁신센터'가 양산차 탑재기술 2건, 탑재 추진기술 4건 등 6건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지원이래 3년만의 성과다.  지경부는 18일 오후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에서 홍석우 장관과 양응철 현대기아차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IT융합성과 발표회와 IT융합 SW개발지원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차량 IT융합 성과를 발표하는 '차량IT융합 혁신센터는 2009년부터 2011년간 69억원을 투자해 대중소기업 협력으로 23개 IT융합 기술개발에 나서 지난해 9월 음성인식기술을 i40 및 프라이드에 탑재했고 차량용 웹브라이저 기술은 이달중 신형 산타페에 탑재하게 된다.  또 텔레매틱스 서비스 솔루션, 차량추돌경보장치, 차량용 앱 품질 검증툴, 도난감지 및 도난 추전 텔레매틱스 시스템 등은 양산차량 탑재를 전제로 상용화테스트를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지경부는 이번 개발지원이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연결하는 역할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인 M,U사 등은 현대기아차로부터 지분투자를 유치했으며 P,S사 등 10개사는 SKT 등에 R&D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지난 3년간 혁신센터 사업에 참여한 23개 IT중소기업의 매출은 1910억원에서 2907억원으로 34.3%가 증대되고 고용도 1087억원에서 1406명으로 27.7% 증가했으며 국내외 특허 등록 7건, 출원 29건 등 총 36건의 지식재산권도 확보했다.  혁신센터는 앞으로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부품사의 추가 참여를 확대해 중소 IT업체들의 우수 융합 기술‧제품이 양산 차량‧부품에 탑재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 모바일기기 업체, 이동통신사 등의 참여도 확대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콘텐츠와 차량 단말기 콘텐츠가 상호 연동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st01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