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강릉지역위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비판하면서 "권성동 의원이 종합편성채널과 깊은 이해관계에 있는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새누리당 현직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문제는 더욱 심각할 수밖에 없다"라며 "한전이 (TV조선에)협찬을 한 것은 결국 정치 권력에 의해 강요된 것이며,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그 선두에서 권력을 남용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이로 인해 발생되는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전가될 것이고 공기업인 한전의 적자는 결국 강릉시민을 포함한 국민의 혈세로 충당될 것이 명백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시사인을 비롯한 일부 언론이 줄기차게 제기해 온 권성동 의원의 (지역구 토착권력과의)특혜 비리 의혹과 도덕적 자질에 대한 강릉시민의 문제 제기는 더욱 더 증폭될 것"이라면서 "이번의 언론보도 또한 지난해 시사인의 문제 제기 때처럼 쓸때없는 (민·형사상)고소와 손해배상 청구로 자신을 포함한 강릉의 망신을 초래하지 않기를 강릉시민들은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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