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광장 '노숙인 무료 옷방' 오픈

기사등록 2012/02/20 08:37:46 최종수정 2016/12/28 00:14:49
샤워실·탈의실·의류실 갖춰
 "입지 않는 옷, 기부하세요"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서울시는 노숙인들이 몸을 씻고 새옷으로 갈아입을 수 있는 '우리옷방'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문을 여는 우리옷방은 서울역 광장 '서울시 희망지원센터'에 설치됐다. 샤워실, 의류실 등을 갖춘 90㎡ 규모다. 노숙인 스스로 새 옷을 골라 입을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서울노숙인복지시설협회(대표 서정화)와 함께 입지 않는 장롱 속 옷을 기부받아 노숙인에게 지원한다.

 기부를 희망하는 단체나 시민은 협회 홈페이지 (http://www.homeless-seoul.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부시 무료택배를 이용할 수도 있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노숙인들의 위생관리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노숙인에 대한 인식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kim941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