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원가회계 시범운영으로 행안부 교부세 1억원 지원

기사등록 2012/01/04 11:16:58 최종수정 2016/12/28 00:02:27
【대구=뉴시스】박광일 기자 = 대구 남구청은 4일 원가회계 시범운영에 따라 행정안전부로부터 1억원의 교부세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1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원가회계 시범운영을 실시했으며, 남구청은 지난해 12월부터 기업회계방식의 재정운영보고서를 지자체 특성에 맞게 '원가계산준칙'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재작성해 모범 사례로 꼽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201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원가회계 전면 시행에 앞서 실시한 것으로, 행안부는 앞으로 효율적인 예산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구는 이번 원가회계 시범운영 외에도 '예산절감을 위한 작은 아이디어 창구' 운영과 국·시비 확보 T/F팀 운영, 경상경비 및 에너지 절약, 예산편성 전 심사 내실화 등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자치단체 원가계산준칙 적용은 지방재정운영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며 "남구가 시범운영을 통해 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만큼 제도정착은 물론, 합리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영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pgi021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