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州)의 버니스 베이츠(91·여)는 22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요가 선생님으로 기네스에 올랐다.
50년 전 처음 요가를 시작한 베이츠는 요즘 일주일에 한 번 플로리다 실버타운에서 요가를 가르치고 있다.
베이츠의 학생들은 대부분 그보다 2~10살 정도 어리다. 그는 "연령을 고려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완벽하지 않아도 좋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베이츠로부터 5년 째 요가를 배우고 있는 캐슬린 테클러(87)는 "그는 정말 유연하다"며 "내 근육까지 유연해지는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베이츠는 "요가 덕분에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어떤 의학 치료도 받은 적 없고 병치레를 한 적도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일어나는 순간부터 스트레칭을 한다. 나의 하루는 요가로 시작된다"며 "요가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어 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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