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책로가 조성된 대전광역시 유성구 지족동 반석천 주변에도 독특한 개성과 맛을 자랑하는 커피전문점이 하나 둘씩 생기면서 카페거리가 형성돼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카페촌이 본격적으로 형성된 것은 반석네거리에 ‘종려나무(대표 유보연·042-825-5228)’가 맨 처음 들어서면서부터. ‘천변’과 ‘산책로’라는 자연적 환경 영향도 있지만 이곳 카페촌의 원조가 된 종려나무의 수수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 맛을 멋으로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커피마니아를 끌면서 하나둘씩 카페가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종려나무의 인기비결은 뭘까.
우선 겨자색 외벽에 브라운색 창틀, 제랴늄 꽃 화분으로 장식한 창 밑 등 이국적이면서도 따뜻한 색감이 눈길을 끈다. 120㎡의 다소 넓은 면적으로 테이블이 널찍널찍하게 배치돼 시원한 느낌을 준다. 특히 유 사장 가족이 디자인부터 가구, 페인트, 리폼 등 웬만한 인테리어는 직접 제작하고 시공한 것이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다.
카페 안의 테이블은 각각의 느낌이 다른 것으로 제작해 다각도의 특화된 전문성과 섬세함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벽에 걸려있는 그림 작품과 패브릭소품, 직접 구운 도자기와 창가마다 잘 가꿔진 화초들, 곳곳에 심심치 않은 작은 소품들도 눈을 즐겁게 한다.
종려나무의 마실 거리 가운데 핸드드립커피와 수제요거트는 눈과 입을 행복하게 해주는 인기 메뉴이다. 커피를 비롯한 모든 음료들은 깐깐하게 선택된 신선하고 맛있는 물로 준비하고 관리한다. 진하고 구수한 아메리카노와 마신 후 한참까지 입안에 향이 남아있어 기분을 좋게 해주는 핸드드립커피 등은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예전 그대로의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와플도 최고 인기 품목 중 하나다. 직접 반죽해 구운 바삭하고 맛있는 와플은 시각과 후각, 미각을 모두 만족시켜 매니아들이 시시때때로 즐기는 대표 메뉴라고 한다.
종려나무의 모든 메뉴들은 친환경 신선 재료, 또는 직접 만든 재료로 먹는 이들의 건강까지도 책임을 지고 있다.
유보연 사장은 “종려나무는 아늑한 집처럼 누구나 편히 와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곳이 되도록 끊임없는 변화와 한결같은 편안함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cafepalmtree) 커뮤니티로도 만날 수 있다.
sjh1004@newsis.com
※이 기사는 뉴시스 발행 시사주간지 뉴시스아이즈 제252호(11월21일자)에 실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