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조폭과의 전쟁 선포

기사등록 2011/10/31 10:43:21 최종수정 2016/12/27 22:58:16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전북경찰이 조직폭력배(조폭)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전북경찰청은 31일 전북청 광역수사대와 도내 5개 경찰서에서 '조직폭력배 전담수사팀' 현판식을 일제히 거행했다.

 이번 조폭 전담수사팀은 모두 36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2월 말까지 특별단속 및 일제점검을 벌인다.

 이 기간 경찰은 경제적 이익이 있는 곳이나 폭력이 필요한 상황에 언제든지 조폭이 개입할 수 있다고 판단, 강력한 첩보 수집 및 단속활동을 벌여 사전에 위해를 제거할 계획이다.

 또 경조사 등의 행사를 빙자해 조직폭력배들이 다수 운집 때, 국민 불안이 커지는만큼 가용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이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활동성이 강한 조폭은 관리대상으로 추가 선정해 관리할 예정이며, 굴신경례와 문신노출, 위력과시 등 위화감을 조성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폭력배의 불법행위가 발생해야만 수사에 착수했던 패러다임을 과감히 전환하겠다"면서 "국민이 불안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경찰권을 강력히 발동해 국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판식이 끝난 뒤 강경량 전북경찰청장을 비롯해 도내 일선경찰서 수사·형사과장들은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sds496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