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정 "결혼 안해도 엄마되고 싶어"

기사등록 2011/09/09 15:46:20 최종수정 2016/12/27 22:43:29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골드미스’ 이의정(36)이 7일 서울 창전동 미혼모자쉼터인 동방사회복지회를 방문, 일일엄마가 됐다.

 SBS TV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내 곁에’(극본 김사경·연출 한정환)에서 ‘이주리’역을 맡고 있는 이의정은 “30대 후반의 적지 않은 나이에, 부모가 놀랄 수도 있겠지만 결혼을 하지 않게 되더라도 이곳에 있는 아기 천사들을 입양해 기르고 싶다”고 말했다.

 “2년 전 입양프로그램에 출연해 ‘혜진’이라는 아기가 입양되기 전에 돌봤던 소중한 추억이 있다. 월 1회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나가면서 아기들과 인연을 맺게 되는 걸 보니 마치 운명처럼 느껴졌다”면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은 물론,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의 엄마도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이의정은 함께 드라마에 출연 중인 문천식(34), 김미숙(52), 이소연(29), 온주완(29) 등과 목욕, 수유, 기저귀 갈아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한편, SBS TV ‘내사랑 내곁에’ 제작진은 극의 주요 소재인 싱글맘을 응원하기 위해 동방사회복지회를 후원하고 이곳을 월 1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아기들을 돌보는 봉사를 하기로 했다.

 8월에는 온주완, 전혜빈(29), 이휘향(51)이 시설을 방문해 아기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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