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기지 방호 위해 한·미 함께 뭉친다

기사등록 2011/09/01 07:16:27 최종수정 2016/12/27 22:40:46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가 30일, 군산기지에서 미 8전투비행단과 육군 35사단, 육군 106연대 작전임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군산비행장 방호 현지토의'를 실시했다.(사진=공군 38전대 제공)  photo@newsis.com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는 미 8전투비행단과 육군35사단 106연대 작전임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비행장 방호 현지토의'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각 부대장 및 기지작전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이뤄진 토의는 방호대상인 군산비행장의 지형, 병력 등에 대한 현황 브리핑을 시작으로 ▲주요작전지역 및 새만금 방조제가 작전에 미치는 영향 분석 ▲적 위협분석 ▲기지 주변 통제구역 설정 ▲전시병력 및 화력 운용방안 등으로 진행됐다.

 이 토의는 한미 연합방호작전 능력을 향상시켜 전시 제공권 장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공군비행장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부대장들은 군산 비행장이 서해 중부지역 예비 양국공항으로 군산항만과 함께 중요한 방호목표이며 중부지역 한·미 제공권 장악 및 방공작전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는데 전략적 가치가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가 30일, 군산기지에서 미 8전투비행단과 육군 35사단, 육군 106연대 작전임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군산비행장 방호 현지토의'를 실시했다.(사진=공군 38전대 제공)  photo@newsis.com
 38전대 기지작전계장 신광진 대위는 "한·미 주요작전기지로서 연합방호작전 수행시 미군을 포함해 주둔지 육군과의 원활한 협조는 작전 성공의 필수 요소"라며 "상호간의 협의사항을 재확인해 원활한 항공작전 지원을 위한 지상작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토의에 참석한 스위프트 중령(미8비 헌병대대장)은 "새만금 방조제가 기지방호작전에 미치는 영향 및 적군의 기지 침투능력에 대한 분석 자료를 보며 기지방호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한국군과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함을 알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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