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대교서 50대 택시기사 투신자살

기사등록 2011/08/24 08:34:01 최종수정 2016/12/27 22:38:22
【창원=뉴시스】  준공식을 앞둔 마창대교가 19일 모습을 드러냈다. 마창대교를 포함한 마산만 횡단도로는 국도 2호선 대체우회도로로 경남 마산시 현동에서 창원시 양곡동까지 10.5㎞에 이른다. 이 가운데 해상교량인 마창대교는 1.7㎞로 민자사업으로 완공됐다.  특히 해상교량인 마창대교는 740m의 사장교와 양쪽 접속교량 2개로 구성됐다. 수면에서 상판까지 높이가 68m로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는 게 경남도의 설명이다. 이 교량은 기상 재난에 대비해 내진설계는 태풍 '매미' 당시 풍속인 초속 38m/sec의 2배가 넘는 78m/sec까지 견디도록 설계됐다. (사진=경남도청 제공) /김해연기자 haykim@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23일 오전 9시14분께 경남 창원시 마창대교에서 민모(51)씨가 70m 아래 바다로 투신해 숨졌다.

 마창대교 관제탑 관계자는 "이날 오전 주탑 2교각 5번 사이 사량교에 택시를 세워진 후 운전자가 대교 아래로 뛰어내려 순찰팀에 연락을 취했다"며 "하지만 대교 순찰팀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투신한 뒤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민씨가 개인택시 기사를 하고 있으며 정확한 자살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주거지를 찾았으나 출입문이 잠겨 있어 유족 측의 진술을 받지 못했다.

 경찰은 현장에 세워져 있던 개인택시를 마창대교 관제실에 인계해 보관중이며 사건을 해경으로 넘겨 진행하고 있다.

 한편 마창대교는 2008년 7월 개통된 이래 4년 동안 16명에 달하는 투신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자살대교'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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