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공연기획사 예술집단 참에 따르면,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공연 중인 '교수와 여제자2'를 보기 위해 각지에서 관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최근 부산·대구지역 주민들이 휴가를 이용, 단체로 고속버스를 대절해 '교수와 여제자2'를 관람하러 오는 등 지방관객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성인연극의 지방공연은 1년에 한 번 정도에 불과할 만큼 열악한 실정인데, 성인연극을 좋지 않게 생각하는 극장관계자들이 대관을 불허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관객들의 수요를 무시하고 극장주가 작품을 선별, 검열하고 있다"며 "성인연극은 추하다는 인식이 지방공연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교수와 여제자 2'에는 '여제자' 주리아와 엄다혜<사진>를 비롯해 리나, 남상백, 최세웅, 최진우, 홍하영 등이 출연한다. 02-2275-7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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