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털 정도를 제모했던 과거와는 달리 신체의 불필요한 털들을 제모해 보다 매끄러운 피부를 과시하기 위해 눈에 띌 수 있는 팔, 다리의 제모를 관심을 갖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여성들이 제모의 부작용으로 일어난 피부 트러블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으며 해결책을 찾고 있다.
자가제모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부작용 사례도 흔히 볼 수 있다.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제모 방법인 면도의 경우 매우 짧은 유지기간으로 인하여 제모를 자주 하게 돼 이로 인한 지속적인 피부 자극이 일어나고 면도날의 날카로운 칼날이 피부와 접촉되면 작은 상처들을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색소침착을 유발시키기도 하고 가려움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거의 매일 제모를 해야 하는 자가제모는 바쁜 직장인들을 더욱 불편하게 할 수 있다.
레이저 제모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엘리(ALLIE) 다이오드 레이저다. 엘리레이저는 흡수가 높은 레이저 파장을 이용해 제모 효과가 기존의 레이저 제모에 비해 높고 강력한 쿨링을 지원해 환자의 통증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808nm의 파장대를 이용해 시술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접촉 쿨링 시스템을 사용해 핸드피스가 피부에 맞닿는 부분에 계속적으로 냉각을 지원하므로 레이저로 인한 화상 걱정도 줄일 수 있다.
강남 연세미래의원 피부 클리닉 한규식 원장은 "효과적인 레이저 영구제모를 위해서는 털의 생장주기의 차이 때문에 1회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개인차이는 있지만 4~8주 간격으로 부위별 털의 특성, 밀도에 따라 적정한 시술 횟수가 정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레이저 제모 시술 후 1~2일 정도는 피부가 예민할 수 있기 때문에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사우나, 찜질방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또한 넓은 부위를 시술할 경우 보습제를 자주 발라주고 외출 시에는 색소침착을 예방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