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인터넷판은 "'정보요청의 자유'에 따라 공개된 '기밀계획' 문건에서 브리스톨 당국은 좀비 공격에 대처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대책안을 살펴보면 좀비는 '조용한', '활발한' 등 두 단계로 분류돼 있다. '조용한' 좀비의 경우 일반인처럼 행동하지만 좀비라는 숨길 수 없는 신호가 있다고 적혀 있다. '활발한' 좀비는 사람들을 공격할 것이 확실하다고 명시돼 있다.
또 도시에서 좀비 감염 수치가 1%를 초과할 경우 '주요 발생 상황', 30%를 넘을 경우 '좀비 유행병'으로 분류했다. 도시 내 좀비 발생 위험지역으로는 윗처치 파크, 샤이어햄프턴, 토터다운 등 세 곳을 지정했다.
이와 관련 당국 관계자는 "시민들이 공포감에 빠질 수 있어 관련 비상훈련을 하나의 축제로 바꿔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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