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생도 해외항법·성무정신함양 훈련 돌입

기사등록 2011/05/09 17:50:33 최종수정 2016/12/27 22:09:20
【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공군사관학교는 생도 1대대 4학년 76명을 대상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 필리핀·말레이시아 일대를 순회하는 '11-1차 해외항법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에 앞서 교관들과 생도들이 C-130 수송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사관학교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공군사관학교(이하 공사)는 4학년 생도들을 대상으로 대대별 '11-1차 해외항법훈련 및 성무정신 함양 훈련'에 각각 돌입했다.

 공사는 생도 1대대 4학년 76명의 생도들이 9일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의 일정으로 필리핀·말레이시아 일대를 순회하는 '11-1차 해외항법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군 항공작전 이해와 항법비행 체험, 우방국과의 군사우호와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을 통해 생도들은 C-130 수송기 2대에 선배 조종사와 동승해 조종석 계기·항법장비 작동방법, 영공통과절차, 비상상황 대처법, CRM 절차 체험, 주요 지상 지형지물 관숙 등 Cockpit(조종실) 내에서의 비행 상황을 체험한다.

 이날 공군 제17전투비행단을 출발한 생도들은 항법훈련과 함께 필리핀 공군사령부 방문하고, 10일에는 말레이시아 공군본부 방문한다.

 또 11일 말레이시아 쿠안탄 공군기지와 국방대학교 방문 및 교민 친선행사, 12일 말레이시아 전사적지(메르데카 독립광장, 독립기념비) 방문 등의 일정을 치른 뒤13일 귀국한다.

 한편 생도 2대대 4학년 74명의 생도들은 같은 기간 제주·부산 일원에서 성무정신함양 훈련을 실시, 성무정신을 높이고 올바른 국가관과 가치관을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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