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군대경험담 신곡 '탄띠' 방송불가

기사등록 2010/11/04 19:37:57 최종수정 2017/01/11 12:45:38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겸 탤런트 양동근(31)의 새앨범 타이틀곡 ‘탄띠’가 지상파 3사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4일 매니지먼트사 NH미디어에 따르면, ‘탄띠’는 ‘배고프면 라면 까 라면 까’ 등 비속어로 오해 받을 수 있는 노랫말로 인해 방송부적합 결정이 내려졌다.

 ‘탄띠’는 3월25일 전역한 양동근이 군생활을 하며 실제 겪은 일들을 가사에 담았다.

 NH미디어는 “심의를 의식해 원곡보다 살짝 수위를 낮춘 편집 버전으로 심의를 신청했는데 통과하지 못했다”며 “심의에서 문제가 된 부분을 수정한 뒤 재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온라인 음원과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앨범에는 원버전을 그대로 수록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양동근의 새앨범 겸 베스트앨범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9일 발매된다. ‘탄띠’와 신곡 ‘어깨’를 비롯 새롭게 편곡된 히트곡인 ‘구리뱅뱅’과 ‘청춘’ 등 13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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