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나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이인기 위원장은 "포스코 신제강공장 건설의 중단으로 연간 4600억원의 기회손실 비용 발생은 물론 지역민이 큰 희망을 걸었던 43만 7000개의 일자리 상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사업비 1조4000억 원이 투입돼 93%의 공정률을 보인 상태에서 비행고도 제한에 묶여 1년째 공사가 중단된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200여개에 달하는 기계설비 장비업체 및 전문건설 업체의 연쇄 도산과 5000여명의 건설노동자가 실직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채민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포항지역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보다 합리적인 방향으로의 해결을 위해 현재 관련 전문가들을 통해 용역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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