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하루 평균 1만6000여 건의 콜신청 전화가 몰리면서 제때 통화를 하지 못하는 불편을 덜기 위해 다음달부터 ARS(자동접수 및 배차서비스) 시스템 도입, 등대콜을 한번이라도 이용한 고객이 최근 이용한 동일 장소에서 휴대폰으로 요청할 경우 상담원을 통하지 않고 바로 콜 접수와 배차가 이뤄지는 자동접수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유선전화를 사용하는 고객과 등대콜을 처음 이용하거나 최근 이용 장소가 다른 경우에는 반드시 상담원을 통해 접수된다.
‘내차보다 편한 차’란 캐치프레이즈로 2007년 4월 출범한 등대콜(051-600-1000)은 이번 ARS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들의 불편을 덜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는 또 고객이 콜택시를 요청할 경우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제3자에게 노출시키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고객 가상번호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방식은 고객에게 배차된 차량의 정보가 고객의 휴대폰에 문자메시지로 전송된 이후부터 해당차량에 탑승해 하차할 때 까지만 사용할 수 있는 임시 가상전화번호(0505로 시작됨)로 고객과 운전자가 통화할 수 있는 고객 정보보호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가 시행이 되면 등대콜택시 운전자의 휴대폰 및 정보단말기에는 해당고객의 가상전화번호가 전송이 되고, 그 번호만을 사용하여 고객에게 전화를 할 수 있게 된다. 반면 고객의 휴대폰으로 받는 차량정보는 변함이 없으며 운전자의 전화번호도 실제 전화번호가 그대로 전송돼 이용 고객의 불편은 없다.
부산시 관계자는 “등대콜의 운영방안을 개선해 더욱 친절하고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등대콜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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